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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서 끄적이는 글
다들 한참 선배님들만 계셔서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약간 민망함이 올라오기도 하네요.

저는 16년도에 졸업한 11학번 환경공학과, 민연 34기 정한빛 이라고 합니다.

2020년 한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던 한 해 였네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들 그랬듯이 저도 저의 30대는 어떻게 시작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때는 동아리 활동이 너무 재밌어서, 뜻이 없던 학과 공부는 다른 동기들에 비해 너무 떨어 지지 않을정도로만 맞춰 했고 졸업증을 받기 위해 그나마 국가 자격증 하나 받아놓은게 전부 였습니다. 그런데 독일에 와보니 그 동안 소홀했던 공부가 다시 하고 싶어졌습니다. 만약에 학부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여기 처음 왔던 시간 만큼의 5년을 또 다시 독일에서 지내야겠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해낼 겁니다.

지나보면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던 동기,선배 그리고 후배들에게 잘난거 하나 없는 제가 상처만 줬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다시 만나서 그때의 이야기라도 풀고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한국에 몇번 방문했을때도 연락을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몇몇 연락 하고 지내는 인연들을 통해 건너 듣기만 하고 한번도 먼저 연락은 못했습니다. 내년에 창립제가 이뤄진다면 용기내서 그리웠던 얼굴들 모두 보고 인사 나누고 싶어요.

다시 볼때 까지 다들 건강하세요 :)
Alles Gute und auf wiedersehen! Bleiben Sie gesund
2020/12/19
... from
정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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